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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배 내셔널바둑리그 29일 개막
전국에서 18팀 102명 참가해 열띤 경쟁 예고


 


 

▲2016 제주삼다수배 내셔널바둑리그가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7개월의 장정에 돌입한다. 사진은 지난 대회 개막 전경

2016 제주삼다수배 내셔널바둑리그가 4월 29일 오후 6시 30분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7개월의 장정에 돌입한다.


지난 19일 개최된 선수선발식에서 참가한 18팀은 주전선수 90명과 후보 12명 등 102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각 팀은 선수 지명 때부터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며 선수 선발에 공을 들였다.


2012년 처음 출범한 내셔널바둑리그는 지난해 12개 팀에서 무려 50%가 증가한 18팀이 출전하며, 단장과 감독 등 임원 54명과 선수 102명까지 총 선수단 156명이 참가하는 메머드급 리그로 발전했다.(아래 표 참고)

 

특히 이번 시즌에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타이틀스폰서로 후원한다. 개발공사는 15년까지 6년 동안 ‘제주삼다수배 전국아마시도대항전’을 후원해 왔으며, 올해는 시도대항전 개최 대신 내셔널바둑리그 타이틀 스폰으로 참여하기로 결정됐다.


전국의 각 지역을 대표하는 각 팀은 내셔널리그 출범 때부터 팀명 변경 없이 꾸준히 출전한 대구 덕영과 충청북도, 전년도 우승팀인 경남 한림건설(전년도 킹스톤커피 : 후원사 변경), 프로와 아마리그를 모두 참가하는 화성시, 故 이붕 김영성 선생의 장학정신을 계승하는 부산 이붕장학회, 우승후보로 항상 손꼽히는 전북 알룩스, 생활체육이 활성화 되어있는 인천 SRC, 스타출신인 박성균 감독이 이끄는 경북 한국광물, 신생팀으로 세종시 체육회‧서울 푸른돌과 원봉 루헨스‧고양시‧전라남도‧대전광역시‧충청남도‧울산 디아채‧강원도가 참가하며, 전남 순천에 위치한 한국바둑고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하는 순천만국가정원까지 총 18팀이다.

 

‘내셔널바둑리그’는 아마추어 바둑 스타 및 프로 입단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4~15시즌 23연승의 신화를 써 나가고 있는 최호철 선수가 연승을 이어갈지 주목되며, 2명에서 한명이 늘어나 3명으로 확대된 주니어 선수 중 누가 팀을 이끌어 나갈지 여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구생을 졸업하고 아마추어 바둑대회에 참가하는 이상빈(경남 한림건설), 문종호(대전광역시), 박주민과 강지범(서울 푸른돌), 허영락(강원도), 임경호(고양시) 선수가 기존 아마최고의 선수들과 기량을 겨뤄 얼마나 성적을 거둘지도 관심거리다. 올해 초 입단에 성공한 5명 중 김창훈ㆍ위태웅ㆍ김치우ㆍ전용수를 비롯해 다수의 프로기사들이 이 대회 출신이다.

 

시니어 선수와 여자 선수는 인원이 2명으로 줄었지만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시니어 대표선수인 최호철(경남 한림건설), 전남의 맹장 조민수(전라남도), 대구의 박영진(대구 덕영) 선수와 여자 대표선수인 전유진(강원도), 류승희(경남 한림건설), 여류국수 김이슬(충청남도)의 남녀대결도 주목을 끄는 카드다.

 

2016 내셔널바둑리그는 4월 29일 오후 6시 30분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개막식에 이어, 30일 오후 1시부터 한국외국어대학교 오바마홀에서 개막 1∼2라운드를 시작으로 9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대회 타이틀을 후원하고, 대한바둑협회가 주최ㆍ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을, 한국기원ㆍ바둑TV와 세계사이버기원이 협력한다.


총상금은 1억원이며, 정규리그 17라운드와 포스트시즌을 거쳐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30초 초읽기 3회씩이 주어진다.

 

[자료제공:한국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