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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리그 새내기 'BGF리테일CU'팀 창단
홍일점 최정 보유, 내달 2일 화성시코리요와 첫 대결


 


 

▲KB리그의 막내구단 ‘BGF리테일CU'팀 선수와 관계자들이 창단식 후 화이팅을 외치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편의점의 알파고' CU가 KB리그의 새 팀으로 참가하며 리그의 Refresh를 외치고 나섰다.


9일 강남구 테헤란로 BGF리테일본사 7층대강당에서 KB리그의 막내구단 ‘BGF리테일CU 창단식이 열렸다.

 

이날 창단식에는 BGF리테일의 홍석조 회장을 비롯해 박재구 사장, 이건준 부사장, 민승배 사업지원실장 등 임직원들과 한국기원 박치문 부총재, 서봉수 9단, 양건 기사회장, 김효정 이사, 백대현 감독 및 선수단이 참석해 BGF리테일CU팀의 창단을 축하했다.

 

홍석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영화, 드라마, 웹툰 등 각종 미디어를 통해 뜨거워진 바둑열풍이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BGF리테일의 바둑리그 출전이 현재의 바둑 열기를 이어갈 묘수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 BGF리테일은 바둑의 저변확대와 바둑의 대중화에 적극 동참해 한국 바둑 발전을 위한 포석을 깔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BGF리테일CU’는 초대감독으로 백대현 신임감독을 선임했으며 지난 4월 28일에 있었던 선수선발식을 통해 주장 강동윤을 비롯해 이지현, 이원영, 류민형을 차례로 선발했다. 특히 5지명으로 이번시즌 유일한 홍일점 최정을 영입해 큰 주목을 받았다.


랭킹순과 선발전으로 선수군을 고정하지 않고 전체프로기사를 대상으로 선수를 지명한 2014년 이후 여자선수가 KB리그에 지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GF리테일은 대한민국 1등 편의점 브랜드 CU(씨유)를 운영하는 종합유통서비스 기업으로 1990년 1호점을 시작으로 업계 최초로 울릉도와 백령도를 포함한 전국 262개 시군구 전 지역에 출점해 업계 최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한 국내 소비 패턴에 최적화된 ‘21세기 한국형 편의점’ 모델을 개발해 안정적으로 정착시켰으며, 유통 전문 인력과 차별화된 시스템 등 편의점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편의와 가맹점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BGF리테일CU팀을 비롯해 총 9개팀이 결전을 벌일 2016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5월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들어간다. 총규모 37억원(KB리그 34억, 퓨처스리그 3억)인 2016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준우승은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이다. 단일기전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KB리그는 매주 목∼일 저녁 6시 30분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BGF리테일 CU’팀은 6월 2일 이영구 9단이 이끄는 화성시코리요팀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른다.


 

▲박치문 한국기원 부총재(왼쪽)와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이 바둑판에 나란히 착점하며 팀 창단을 알렸다  

 

[자료제공:한국기원]